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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 7,80대의 3000m 결승경기
등록일 2017-03-23 오후 5:58:12 조회수 2567 첨부파일
3월 23일 오전 9시.
푸른 트랙의 경기장 안에는 12명의 7,80대 노인이 함께 뛰고 있었다.
78세와 87세의 우리나라 참가자도 보였다.


‘M75-94(만 75세부터 94세까지)’ 3000m 결승경기가 실내육상경기장 메인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M75(만 75세 이상 만 79세까지)' 경기 참가자는 만 78세의 우리나라 참가자를 비롯해
유럽과 호주, 카자흐스탄 등 모두 9명, 'M80(만 80세 이상 만 84세까지)' 경기 참가자는 우크라이나와 일본 등 2명, 'M85(만 85세 이상 만 89세까지)' 경기에는 우리나라 참가자 혼자였다.




빠른 사람은 약 13분, 늦은 사람은 24분 동안 메인스타디움의 200m 트랙을 15번이나 계속 돌고 있었다.
















천천히, 묵묵히,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마치 푸른 수도원의 뜰을 거니는 늙은 수도승을 보고 있는 듯, 그런 묘한 감동을 느꼈다.


그들이 달리고 있는 시간은 응원하는 사람이나 경기를 보는 모든 사람에게
무언가를 조금씩 나누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치 다른 것 같지만, 같은.
보이지는 않지만, 늘 그 자리에 있는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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