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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98세의 두 번째 도전
등록일 2017-03-22 오후 4:17:16 조회수 2542 첨부파일
다음날인 대회 셋째 날인 3월 21일 오전 9시30분.
'M90-99(만90세부터 99세까지 남자 참가자)'의 60m 결승경기에서 8개 레인 위에는 두 사람만이 스타트라인에 서있었다.




한 사람은 92세인 호주의 싱클레어 제임스(Sinclair James)씨
또 한 사람은 최고령 참가자 98세 영국의 찰스 어그스터(Charles Eugster)씨.




관중석에서는 연신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찰스 어그스터씨에게는 어제 멀리뛰기에 이어 또 한 번의 도전이었다.




두 사람이 달리 'M90-99'의 60m 결승경기에서는 싱클레어 제임스씨가 13초 56, 찰스 어그스터씨는 15초 42의 기록으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격려했고,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는 두 사람이 경기장을 다 빠져나갈 때까지 계속 되었다. 푸르고 텅 빈 경기장 안에는 말로는 쉽게 표현할 수 없는 먹먹한 감동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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