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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육상계 천수답 문화를 버리자 대토론회 열띤 열기
등록일 2009-09-21 오후 1:15:18 조회수 1779 첨부파일
"지금까지 우리 육상계는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농사를 짓는다는 '천수답 문화'가 만연했다. 이런 방식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대표팀 해외 전지훈련에 물리치료사나 마사지사가 한 명도 안따라가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오세진 한체대 교수)."


 "회장 주변이 '예스맨'들로 채워져 육상계 여론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원로 육상인 정해성옹)."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육상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육상 경기·지도력 향상을 위한 종합 토론회'가 17일 대구 경북대 제2체육관 내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열린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참패를 반성하고 2년 남은 대구 대회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 어떤 정책 방향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상계에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오동진 회장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지금 호랑이 등에 타고 있다. 2011년 대구 대회를 유치했기에 내릴 수도 없고 앞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다. 나부터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120여명의 지도자과 육상인들은 ▲선수 지도및 관리 ▲선수 정신력 강화 방안 ▲육상발전을 위한 제언 등 6개 주제로 분임 토의를 한 뒤 종합토론을 벌였다.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아슬아슬한 발언이 속출했고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장재근 필드 기술위원은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현장 지도자간 불신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 선수들 사이에도 대표팀보다는 전국체전만 잘 뛰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백형훈 트랙기술원장은 "초·중·고 저변에 비해 실업팀이 많은 기현상이 벌어지다보니 오히려 선수들의 정신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대학팀을 더 만들어 피라미드 구조의 선수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 연맹 국제부위원장은 "현장 지도자를 30년 이상 했지만 세미나를 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지도자 강습회를 각 종목별로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 감독은 "나도 채 1년도 안 되는 마라톤 훈련을 하고 올림픽에 나섰지만 금메달을 땄다. 대구 대회까지 2년밖에 안 남았지만 분명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고 강조했다.


 열린 언로 속에 '백화제방 백가쟁명(百花齊放 百家爭鳴)'이 펼쳐졌다. 어떻게 현실화하느냐는 과제가 오동진 회장의 몫으로 남았다.


대구 | 위원석기자 스포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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