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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순위만 따지는 체전이 문제… 국제대회에 집중해야”
등록일 2009-09-21 오후 1:10:21 조회수 1756 첨부파일
육상지도자 120명 난상토론
재도약 위한 ‘변화’ 강조

“변해야 산다.”

17일 경북대에서 열린 육상경기 지도력 향상을 위한 종합 토론회. 초중고대학 및 실업 육상팀을 이끄는 지도자 120명이 내린 결론은 ‘변화’였다. 현장 지도자 대부분이 육상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동진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대표팀이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모두 예선 탈락하고도 선수나 지도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실망스러웠다”며 “이제 패배 의식을 벗어던지고 ‘하면 된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근 연맹 이사는 “기록보다는 순위가 중요한 도민 체육대회나 전국체전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약화시켰다. 지도자는 성적이 좋은 선수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이런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은 “육상인들은 발전적인 일을 하자고 하면 뭔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한다”며 “지도자들은 국내대회 입상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 같은 국제대회 입상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한국 육상의 재도약을 위해 선수, 지도자가 힘을 합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대구 세계선수권을 목표로 가능성 있는 20명을 키워 승부수를 던지자”며 지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 회장은 이날 토론 내용을 토대로 18일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또 지도자 토론회를 정례화해 선진국형 지도자 교육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지도자들은 변화의 필요성은 공감했다. 그러나 연맹 측이 모든 책임을 지도자에게만 돌리는 것에는 불만을 토로했다. 잘못된 시스템을 먼저 바꾸고 지도자들을 변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지도자는 “선수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도자들을 독려해 달라”고 제안했다.

대구=양종구 기자(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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