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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민섭, 세계청소년 장대높이뛰기 사상 첫 金
등록일 2009-07-15 오후 3:58:05 조회수 1737 첨부파일
한국 육상이 연령별 세계 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주인공은 남자 장대높이뛰기 기대주 진민섭(17·부산사대부고 2년)이다.

그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쉐드티롤에서 열린 제6회 세계청소년육상대회(IAAF 월드유스챔피언십) 장대 높이뛰기에서 5m15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는 만 17세 이하 꿈나무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차세대 세계육상의 유망주들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 선수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사상 최초의 일이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03년 제3회 세계청소년육상대회 창던지기에서 신보라(당시 충남체고)가 은메달을 따낸게 최고 성적이었다. 1992년 남자 800m의 이진일, 2000년 남자 창던지기의 박재명, 2002년 남자 창던지기의 정상진 등이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진민섭은 지난 4일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열린 '2009 부산 골든 폴' 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 5m20를 뛰어 고교부 최고 기록을 7㎝나 경신하며 이번 대회 메달 수상을 기대해왔다.

이날 그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넘는데는 실패했지만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던 독일 선수 2명이 5m10에 그쳐 값진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이번 대회 금메달로 진민섭은 '한국의 미녀새' 임은지(20·연제구청)과 더불어 남녀 장대높이뛰기 쌍두마차로 떠올랐다.

사상중 1학년 때 장대를 처음 잡은 진민섭은 2007년 전국소년체전에서 4m40을 뛰어 은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부산의 '육상 명문' 부산사대부고에 진학한 그는 고교 1학년으로는 최초로 5m를 넘은데 이어 지난 3월 대만 국제실내장대높이뛰기대회에서는 5m12로 부별 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신순철 부산사대부고 감독과 홍상표 부산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이 물신양면으로 뒷바라지하며 그의 성장을 도왔다. 신감독은 "민섭이가 또래 중에는 세계 톱클래스급이다. 신체 등 기본적인 조건을 갖춰 앞으로 체력만 보완한다면 성인무대에서도 세계를 놀래킬 수 있다"고 기대를 품었다.

'장대의 달인'으로 꼽히는 홍 부회장은 "내년이면 5m50까지 충분히 가능하고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5m80으로 꼭 시상대에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182㎝ 72㎏의 진민섭은 "아직 키가 크고 있다. 꾸준히 훈련하면 더 높이 뛸 수 있다"고 자신했다.

Tip='연일 금메달 신바람 난 한국 육상'

한국 육상이 연일 터져나오는 금메달에 신바람이 났다. 지난달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이선애(서남중)가 여자 100m에서 12초16으로 금메달을 딴데 이어 이선혜(홍성여중)가 여자 창던지기에서 41m10을 던져 금메달을 추가하며 신호탄을 쐈다.

이어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이 1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멀리뛰기에서 8m20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진민섭의 금메달 소식까지 이어졌다. 한국육상경기연맹(회장 오동진)은 이 기세를 살린다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메달 수상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최원창 기자 [gerrard1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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