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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대소녀" 임은지 `이탈리아서 신기록 쏠게요`
등록일 2009-07-15 오후 3:56:16 조회수 1754 첨부파일
재기 발랄한 '장대 소녀' 임은지(20.부산연제구청)가 10일부터 이탈리아 포미아에서 신기록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지난 주말 부산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2009 부산 골든폴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에서 4m를 넘고 컨디션 조율을 마친 임은지는 소속팀 김세인 코치와 이탈리아로 넘어가 8월11일까지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를 키워낸 비탈리 페트로프 코치로부터 기술을 전수받는다.

또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와 합동 훈련을 치르면서 어깨너머로 세계 최고 선수의 경기 운영 전략을 배울 예정이다.

한국기록(4m35) 보유자 임은지가 바다 바깥으로 나가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26일 처음으로 출전한 대만 실내국제장대높이뛰기 대회에서 4m24를 넘어 당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고 개선했기에 이번에도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4월 실업육상대회에서 한국기록을 4m35로 높이고 다음달 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낸 임은지는 8일 "그간 신기록에 대한 부담 탓에 마음이 불안했는데 이를 떨치고 홀가분하게 전지훈련을 떠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난 장대높이뛰기를 시작한 지 만 2년도 지나지 않는 초보자다. 세계적인 코치로부터 기본기 등을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은지는 4월 이후 '또 4m35를 넘을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탓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마음이 흔들리면서 경기력도 지장을 받았고 자신의 최고기록보다 한참 낮은 4m만 두 차례 넘는데 그쳤다.

그러나 훈련 때 높이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는 방법으로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했다.

임은지는 "임성우 감독님이나 김세인 코치님이 연습 때 내가 긴장할까봐 장대를 넘을 높이를 전혀 알려주시지 않았다. 눈대중으로 높이를 조절해가면서 훈련했고 4m35보다 더 높게 바가 걸려 있어도 거부감이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은지는 훈련 때 4m30은 자주 넘었고 4m40도 종종 날았다면서 "이번 전훈에서 기록을 얼마나 높일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지에서 1~2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인데 한국신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은지의 당면 목표는 가오슈잉(중국)이 보유한 아시아기록(4m64)에 근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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