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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단거리 고교 괴물 잇단 출현
등록일 2009-05-07 오후 1:26:13 조회수 1714 첨부파일
(김천=연합뉴스) 옥 철 기자 = 200m 기록은 내가 깬다.
한국 육상의 최대 과제인 30년 묵은 100m 한국기록이야 익히 알려져 있지만 200m 한국기록도 100m에 못지않은 장수 기록이다.

남자 200m 기록도 1985년 9월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던 제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장재근(당시 해태 소속)이 세운 20초41이 올해로 24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3일 전국종별육상대회가 펼쳐진 김천종합운동장에 나온 육상인들은 전혀 듣도 보지도 못한 고교 스프린터 한 명을 주목해 보라고 알려줬다.

경북체고 유니폼을 입고 남고부 200m 결승 스타트라인 3번 레인에 선 박봉고(18).

아니나 다를까 초반부터 또래 선수들을 30m 이상 멀찌감치 따돌리며 골인한 박봉고는 21초19를 전광판에 찍었다. 지난달 경북 영주에서 열린 중고연맹대회 때 자신이 찍었던 21초1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날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양승기(전북체고.22초04)를 거의 1초 가까이 앞섰다.

박봉고의 출현은 단거리 혁명을 기대하고 있는 육상계에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달 100m에서 작년과 올해 대학.일반부까지 통틀어 가장 좋은 기록인 10초47을 주파한 김국영(18.평촌정보산업고)에 이어 고교 스프린터들의 심상찮은 기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백형훈 트랙 기술위원장은 "박봉고는 21초 초반대를 꾸준히 뛰고 있다. 좋은 기록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봉고는 중학교 때 허들로 육상을 시작했지만 고교 1학년 때 200m와 400m로 전향했다.

400m도 46초83의 기록을 갖고 있어 한국기록(45초37)과 격차를 많이 좁혔다. 400m 한국기록도 1994년 작성돼 15년 묵었다.

박봉고는 레이스 직후 "올해 1차 목표는 200m를 20초대에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일반부에서도 200m 20초대 기록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초고교급 스프린터들의 기세가 대학,일반부 형들을 자극하면서 단거리 기록 단축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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