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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썰매 끌고 낙하산도 짊어진 육상 단거리 선수들
등록일 2009-04-01 오후 1:29:35 조회수 1703 첨부파일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육상 강국 자메이카로 지난 1월28일 전지훈련을 떠났던 단거리 대표팀 선수들이 두 달간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귀국했다.

남자 육상 100m 한국 기록(10초34)을 30년째 보유 중인 서말구 감독과 이정호 허들 코치, 100m 간판 임희남(25.광주광역시청), 110m 허들의 1인자 이정준(25.안양시청) 등 선수 18명은 자메이카 킹스턴에 있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상급훈련센터에서 연습도 하고 대회에도 출전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대표팀은 자메이카 특산물로 마의 일종인 얌 위주의 식단에 한동안 고생을 하기도 했으나 단거리 강국으로 떠오른 자메이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돌아왔다.

특히 번개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3)를 발굴, 슈퍼스타로 키워낸 피처 콜먼 코치로부터 다양한 훈련 방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콜먼 코치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스피드를 높이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했고 선수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고 한다.

이정호 코치는 1일 "자메이카에는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잔디트랙이 많아 이곳에서 썰매도 끌고 낙하산을 등에 짊어지고 뛰는 훈련을 하는 등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고 소개했다.

일반 우레탄 트랙과 달리 잔디트랙에서 뛰다 보면 힘이 더 들고 그동안 잘 쓰지 않던 근육도 사용하게 돼 이중의 효과를 봤다고 이 코치는 귀띔했다.

모래사장에서 뛰는 것 못지않게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썰매 끌기, 낙하산 훈련으로 선수들의 파워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이들은 주말에는 킹스턴 인근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나가 현지 선수들과 기량을 겨뤘다.

임희남은 초속 2.4m의 바람이 분 탓에 공식기록(초속 2m 미만)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으나 100m에서 10초36을 찍어 기대감을 부풀렸다.

작년 종별 대회에서 10초48을 찍고 혜성처럼 등장한 여호수아(22.성결대)는 훈련에 참가한 선수 중 가장 페이스를 일찍 끌어올려 자메이카에서 개인 최고 기록에 버금가는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연맹으로부터 특별 지원을 받는 이정준은 잔부상 탓에 일단 한국에 돌아왔고 조만간 계획을 다시 세워 미국으로 훈련지를 옮겨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의 한국 최고기록은 13초53이다.

이 코치는 "가시적인 훈련 성과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국내 육상대회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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